KT에스테이트,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평행공간'과 업무협약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KT에스테이트가 메타버스 공간 활용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속도를 낸다.
KT에스테이트가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과 부동산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평행공간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KT에스테이트의 임대 공간에 활용하고, 주거 및 임대관리 분야의 DX를 위한 솔루션 개발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0년 7월 설립된 '평행공간'은 메타버스 기반의 3D 온라인 현장답사 및 하자점검, 체험 등의 솔루션을 개발한 유망 프롭테크 기업이다.
평행공간은 LiDAR 센서를 활용, 실제 공간과 동일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해 온라인 부동산 현장답사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임차물을 선보여 현장 방문 비용과 의사 결정 시간 등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트윈 공간은 영구 사용이 가능해 마케팅 업무 시간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임채환 전무는 "평행공간과의 제휴를 통해 주거용/상업용 임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뿐 아니라, 하자점검 및 커머스 연계와 같은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KT에스테이트는 부동산 밸류체인 별 유망 프롭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평행공간 대표는 "평행공간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부동산 노하우를 결합해 상호 사업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분야가 온라인 확장이 이뤄지도록 부동산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중소형 주거 비즈니스 위해 야놀자클라우드와 공동으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를 설립했으며, 분산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 AI기획설계 프롭테크 기업 '에디트콜렉티브'에 전략적 투자 제휴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밸류체인별 유망 프롭테크 기업을 지속 발굴, 투자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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