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KB금융, 은행 순이자마진 상승 기조 주목”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KB금융에 대해 “순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고 “안정적인 실적 관리 능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를 5% 하회하고, 컨센서스를 1% 상회한다”며 “우리 추정치 하회는 주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의 분기 NIM(순이자마진)은 1.76%로 전분기대비 3bp(1bp=0.01%) 상승했다”며 “타행과 동일하게 선제적 조달 확보 노력과 정기예금 금리상승으로 저원가성 수신 비중이 4.5%p 하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며 “가계대출이 0.1% 감소에 그치며 선방한 가운데 기업대출이 대기업 중심으로 동기간 4.0% 늘어났다”고 전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그룹 수수료이익은 8,13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 감소했다”며 “즈우건업 수입 및 카드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 기타영업손익은 –6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10억원이 감소했다”며 “손해보험 손해율 상승과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이 다소 정체된 모습은 아쉽지만 증권사를 제외하면 계열사별 이익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은행 NIM이 4분기 이후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갈 점에 주목한다”며 “보통주 자본비율이 12.6%로 높고 업계에서의 선도적 위치까지 고려할 때, 주주환원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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