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물산, 건설부문 실적개선으로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7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부문 실적개선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22년 3분기 연결실적이 매출액 11조 2,556억원 (+35.6% 전년대비), 영업이익 7,968억원 (+465.1%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7.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3.6%, 67.7%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일등공신은 건설부문”이라며 “건설부문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1,896억원 (+74.0% 전년대비), 영업이익 3,241억원을 기록하고, 평택 및 미국 Taylor 반도체 공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상황 속, UAE 해저 송전망과 카타르 LNG 탱크 등 플랜트 현장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또한 이번 분기에 국내외 여러 현장의 공사가 준공되면서 정산손익이 반영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상사부문은 교역량 감소와 제품가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패션과 식음료, 바이오부문의 이익은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3기, 4기 건설공사 5.3조원, 미국 Taylor 2.1조원, 기흥 SDR과 화성HPC 0.9조원, 베트남 복합화력발전소 0.6조원, 방배6 재건축 0.4조원 등 13.5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초 신규수주 가이던스 11.7조원을 조기에 초과달성하면서 9월 말 공시를 통해 수주목표를 16.7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수주호조로 인해 9월 말 수주잔고는 28.5조원으로 증가해 2023E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약 2배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BNK부산은행 '재능기부봉사대', 5개 특화팀별 봉사활동 본격 운영
- BNK부산은행, 모바일 ‘국민·기초연금 수급계좌 변경 서비스’
- 코어라인소프트, 美 특허청에 '영상·이미지 AI 분석 기술' 등록
- 신한지주, 견조한 비이자 이익에 2Q 깜짝 실적…목표가↑-한투
- 우리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과감한 변화로 도약’
- 카카오뱅크 “해킹 월드컵 도전하는 국내 보안 인재 지원”
- 하나금융, AI·소프트웨어 산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 "의무공개매수 도입하라"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
- 상반기 순익 10조 돌파한 4대 금융…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환매주기' 단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에듀윌 부동산 아카데미, 종합 실무 마스터 4.0 출시
- 2BNK부산은행 '재능기부봉사대', 5개 특화팀별 봉사활동 본격 운영
- 3BNK부산은행, 모바일 ‘국민·기초연금 수급계좌 변경 서비스’
- 4조이, ADAC 카시트 안전성 테스트서 우수 인증 획득
- 5원주시, 도로 교통망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실현
- 6졸스, APLB 글로벌 매출 견인…아이허브 매출 고성장
- 7CJ문화재단,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 선정
- 8삼양라운드힐, 대관령 담은 ‘평창 오리엔티어링 페스티벌’ 개최
- 9김대중 교육감, 작은학교 영화 특별출연 "학생과의 약속"
- 10대동로보틱스, '정부 인증' 농업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