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기업금융 진출…800만 개인사업자 공략 시동
[앵커]
카카오뱅크가 다음 달 초 기업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대출 뿐 아니라 통장 개설과 카드 발급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모든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국내 개인사업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미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개인사업자 대상 여·수신 상품을 내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리테일 시장에만 진출했던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기업금융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힙니다.
개인사업자들은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통장 개설, 카드, 대출 등 기업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이 필요한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서 완결성있게 제공해 국내 개인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구상입니다.
[싱크] 이병수 / 개인사업자스튜디오 팀장
“기업고객들을 위해서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좋은 은행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사업자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이를 위해 우선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도 간편하게 통장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신기능에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대출 부문에서는 신용평가(CB)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에 고도화된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했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금융사가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경영 정보가 부족한데, 사업장 운영 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개인사업자들에게 대출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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