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9,717억원…전년比 8.1%↑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NH농협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7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것이다.
농협금융은 이날 누적 실적에 대해 “자산규모 증가 및 순이자마진(NIM) 제고 영향이 컸다”며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이익 증가를 이끈 이자이익은 3분기 기준 6조9,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8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9억원 감소한 7,592억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의 위탁중개수수료 수익이 줄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대손충당금적립률 265.8%로 주요 금융그룹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03%, 총자산수익률(ROA)는 0.53%를 기록했다.
3분기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550조6,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62% 늘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그룹 내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4억원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의 실적은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4억원 줄었다.
이 밖에 농협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279억원 늘어난 2,421억원, 농협손해보험은 45억원 감소한 8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또한 농협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억원 감소했다. NH저축은행은 215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은 2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 32억원 증가했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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