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애플·인텔 등 美 증시 상승 견인…국내 증시, 기술주 중심 오름세 기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오늘(31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업종 등 기술주들이 상승 흐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8.52포인트(2.59%) 오른 3만2,861.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3.76포인트(2.46%) 상승한 3,901.0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9.78포인트(2.87%) 오른 1만1,102.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는 애플과 인텔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투심이 개선됐다.
미 증시는 아마존은 물론 애플(+7.55%)의 CEO 등이 달러 강세가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줬을 뿐 이를 제외한다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MS(+4.02%), 알파벳(+4.30%) 등 실적 발표 후 크게 하락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이에 상승했고, 인텔(+10.66%)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함께 비용 절감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아마존(-6.80%)은 부진한 실적 발표 등으로 장 초반 12%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했다.
한편,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에 엔비디아(+4.99%), AMD(+5.82%), 퀄컴(+3.93%), 마이크론(+3.50%) 등 관련 업종이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98%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미 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의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국채금리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하던 대형 기술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그동안 업황 부진 이슈로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이 인텔의 힘으로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98% 급등한 점도 지난주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편, FOMC를 앞두고 달러화의 방향에 따라 글로벌 증시 움직임이 결정될 수 있어 한국 증시는 1.5% 내외 상승 후 달러화 변화에 따라 그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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