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가요”…유통가 ‘체험형 마케팅’ 경쟁

경제·산업 입력 2022-10-31 21:25:05 수정 2022-10-31 21:25:05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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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부 활동이 늘면서 유통가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험’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유통가는 팝업스토어 오픈 등 체험형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객들이 비건 도시락을 맛보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곳은 풀무원 '지구식단' 팝업스토어.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이 성수동의 와인 큐레이션 플랫폼 ‘위키드와이프’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지구식단에서는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대체육이나 식물성 식단 등을 선보입니다.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은 지구식단의 대표 메뉴들을 와인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희/ 풀무원 마케팅본부 상무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성수동이라는 공간에 캐주얼 다이닝에서 저희 지구식단으로 만든 여러가지 메뉴들을 드시면서 실제로 지구를 위한 식단이 이렇게 쉽고 이렇게 일상적으로 가능하다는 경험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유통업계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를 오픈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에 비해 8.4% 증가했습니다.


농심켈로그는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의 출시를 기념해 연희동에 해당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리얼 그래놀라 크런치 오트를 활용한 디저트 제품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국내 크래프트 맥주기업 제주맥주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도깨비 만두바’를 열었습니다.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유통업계의 체험형 마케팅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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