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경계감에 숨고르기…나스닥 1.03%↓

증권·금융 입력 2022-11-01 06:20:31 수정 2022-11-01 06:20:31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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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하락하며 3만2,732.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9.08포인트(0.75%) 내린 3,871.9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14.31포인트(1.03%) 떨어진 1만988.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1일)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진 모습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의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유력시 되는 상황 속,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어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폭 조정 가능성과 이후 긴축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힌트로 뉴욕증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큰 움직임 없이 소폭 상승한 4.048% 수준에서 거래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는 이달(10월)에만 13.95% 상승하며 1976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7달러(1.56%) 내린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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