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롯데쇼핑, 식품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결정…단기 실적엔 부정적”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롯데쇼핑에 대해 “새로운 투자로 인해 온라인 적자를 줄이지 못하는 건 단기적으로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카도(OCADO)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며 “올해 1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8년 동안 9,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는 신규 차입이 아닌 경상적인 Capex 투자로, 연간 700억원에서 1조원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9,500억원은 6개의 CFC(Central Fulfillment Center)를 짓고, 오카도의 OSP(Ocado Smart Platform)를 사용하는 비용에 사용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OSP 도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물류 및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장기적으론 중립적인 관점을 제시한다”며 “그러나 롯데마트의 온라인 적자는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단기적으론 온라인 적자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롯데쇼핑은 오카도에 일정금액의 OSP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며 “내년은 오프라인으로 반등하는 시기인데,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온라인 적자를 줄이지 못하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풍 장형진 고문, 고려아연 직원 보상에 유일하게 ‘반대’…직원 처우·복리후생 외면?
- 2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3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4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5LG생건 이선주, ‘본업 집중’…뷰티 부진 끝내나
- 6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7'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8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9건설사 탈현장 공법 도입…“안전·속도 잡는다”
- 10금호타이어 정상화 안갯속…“美 관세·노사 갈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