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매출 1조6,317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에코프로, 누적매출 3조5,442억원…전년 대비 261%↑
북미 중심 양극재 판매 증가·환경사업 호조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코프로 그룹이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317억원, 영업이익은 2,11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358% 올랐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5,442억원, 영업이익은 4,35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1%, 357% 성장했다.
올해 매출 증가 주요인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양극재 판매 증가와 환경사업 호조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EV)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공사 원가가 증가했으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투자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대형 공급 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5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 같은 에코프로의 급격한 성장은 최근 이차전지 시장의 급속 성장이 그 이유로 손꼽히지만, 매년 2~3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는 것은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계열사 매출은 에코프로비엠이 매출 1조5,632억원, 영업이익 1,415억원, 국내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에코프로는 역대 최고 실적에 달하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계획된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 북미의 해외 공장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청주 오창 R&D캠퍼스 조성 계획을 본격화해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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