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證 “애경산업, 생활용품에 걸어보는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4일 애경산업에 대해 “생활용품에 기대를 걸어본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 2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1,617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컨센서스(79억원)를 대폭 상회했다"며 "화장품 부문은 매출 전년대비 +9.3%, 영업이익 전년대비 +61.1%를 기록하며, 홈쇼핑 채널이 전년대비 –18%로 역성장했음에도 수출 및 기타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의 경우 3분기 중 광군제 관련 매출이 일부 발생했을 뿐 아니라 기존 티몰 중심의 온라인 채널이 성장성 높은 틱톡, 콰이쇼우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향 실적이 선방했다”며 “또한, 국내 실적은 핵심 성장 채널로 과거 홈쇼핑 중심에서 디지털, H&B 등을 집중 육성한 효과”라고 전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과거 동사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의 성과였으나, 압도적으로 높은 단일 브랜드/카테고리 비중과 해당 브랜드의 장기 실적 부진이 추세적 주가 하락을 야기시켰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됐으나, 성장성 및 수익성이 좋지 않아 무의미했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들어 생활용품의 글로벌 매출의 고성장세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전사 실적에 유의미하게 기여하였으며, 현재 케라시스 위주의 수출 물량을 향후 바디, 구강 브랜드로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화장품은 자사몰과 스킨케어 육성 등으로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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