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 시총 판도 격변…'10조 공룡' 속출
		금융·증권
		입력 2025-11-04 18:13:15
		수정 2025-11-04 18:13:15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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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올해 들어 70% 넘게 오르는 등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는 공룡 기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엔 자금 활력이 돌고, 국내 증시엔 외국인 투자 매력도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증시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한 기업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은 3일 시총 10조 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년만에 시총이 5배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5월 상장한 조선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1년 5개월만인 지난 달 2일 시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활황에 주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상장 초기 기업들에 자금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입니다.
[싱크]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증시 상승이) 특히 신규 상장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신규 상장 기업들이 더 많은 R&D 자금 그리고 더 많은 설비 자금들을 확보할 수가 있는…”
유가증권시장을 중심으로 시총 10조원을 돌파한 기업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9월, LS일렉트릭과 한국금융지주는 10월 시총 10조원을 넘었습니다.
3일 기준 시총 10조원 이상 기업은 코스피 62개, 코스닥 3개. 반년 전보다 코스피는 18개, 코스닥은 1개 늘어났습니다.
국내 증시 내 시총 대형 기업 증가는 외국인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크]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시총 10조원 이상 되는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고요. 대형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탄생을 해야 한국 증시의 매력이 증가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
증권가에선 코스피 상단을 4500에서 5000대까지 줄상향하는 상황.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증시 상승이 지속될 거란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시총 10조원 규모 공룡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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