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아닌 호텔급 노후”…시니어타운 공급 ‘속속’
경제·산업
입력 2025-11-04 18:12:30
수정 2025-11-04 18:12:30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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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건설업계가 시니어 주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시니어타운이 기존 요양시설과는 다른, 생활 밀착형 설계와 편의시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현장을 이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들어선 시니어 레지던스.
복도와 화장실 문턱을 모두 없애고, 곳곳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습니다.
거실과 욕실, 방 곳곳에 긴급 호출 버튼과 동작감지 센서가 설치돼 있어 24시간 응급 대응이 가능합니다.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입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102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근에 병원과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의료 접근성이 좋고, 강남권에 거주하던 시니어들이 큰 이동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대 수가 적은 점을 활용해 보다 밀착된 케어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생활 밀착형 시니어 레지던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길 / 위례 심포니아 대표
“한 분 한 분 특성에 맞춘, 개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지리적 위치 같은 경우도 다양한 편의시설, 편리한 교통편, 병원들이 있어…"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노인복지주택은 11개.
그중 강남권은 3개에 불과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대형 건설사들도 시니어 주거시설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은평구에 214세대 규모로, 롯데건설은 마곡에 810세대를 짓고 있습니다.
대우건설도 경기도 용인에 1378세대의 시니어타운을 조성 중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2035년에는 30%에 도달, 초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기존 요양시설로는 한계가 있어, 건강한 노년층을 위한 새로운 주거 형태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건설업계가 불황 탈출의 새로운 돌파구로 시니어 시장에 주목하는 가운데, 고령인구가 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주거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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