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유한양행, 분진한 실적 아쉽지만 기대 여전히 유효…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4일 유한양행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아쉽지만 렉라자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폐암 신약 렉라자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며, 베링거인겔하임이 도입한 NASH 치료제 YH25724, 스파인 바이오파마가 도입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등 주요 후보물질의 임상이 순조롭고, 새롭게 임상에 진입한 다수의 약물 역시 기술이전 가능성이 있으며, 렉라자의 다국가 임상3상 종료에 따른 임상 비용 감소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315억원 (-4.4%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45억원 (적자전환 전년대비)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약품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505억원으로 양호했으나 기술료수익이 -51.7%, 생활유통사업부가 -42.7%, 해외사업부가 -32.0%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은 역성장했다”며 “원가율과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전년대비,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기술료수익이 33억원 감소했고, R&D 비용이 34억원 증가한 부분이 컸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역시 렉라자”라며 “올해 국내에서만 300억원 매출이 예상되며, 지난달 발표된 다국가 임상3상 결과를 통해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확인돼, 내년 1분기 적응증 확대를 위한 허가 변경 신청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12월 ESMO Asia Congress 2022에서 단독 요법 임상3상에 대한 추가 데이터 발표, 내년 말 아미반타맙과 병용 임상에 대한 top-line 결과 발표 등도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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