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 21대1 기록…“2,100억원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2-11-10 16:17:16
수정 2022-11-10 16:17:16
성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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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8~9일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1.04대1의 최종 청약률을 기록 하며 총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대주주인 AK홀딩스가 당초 배정 물량보다 20% 초과된 물량을 책임지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이 이번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 성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No.1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투자 목적”이라며 “새로 도입될 B737-8 항공기는 기존 B737-800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 절감 효과가 있고, 중앙아시아ㆍ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노선을 확장할 수 있어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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