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회복세·OTT 역성장"…우리카드, 빅데이터 분석 '우리 트렌드' 발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카드가 결제 데이터 분석 리포트‘우리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트렌드’는 우리카드 회원의 결제 정보를 활용한 유익하고 복합적인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시한다. 이번 영상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영화관 및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OTT) 이용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 분석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영화관 이용 회원수는 전년 대비 2020년에 60.8%, 2021년에는 16.4% 감소했으나, 올해는 120.3% 대폭 증가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전년 대비 55.9%, 98.9% 증가한데 반해 40대와 50대가 각각 145.0%, 177.0% 의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직후인 2020년 1분기 영화관 이용 회원수는 전분기 대비 6.3%에 불과했으나, 올해 7월에는 98%까지 회복됐다.
관람료 인상 및 프리미엄관 이용 증가 등으로 영화관 평균 결제액도 지난해 15,300원에서 올해 17,400원까지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30대 이하 회원이 15,500원에서 17,100으로 증가했고 40대 회원은 15,300원에서 17,900원으로 더 크게 증가했다.
회복세의 영화관과 달리 OTT의 경우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2020년 1월 전년 대비 이용회원 증가율은 168.7%에 달했으나 2021년 1월에는 94.6%, 2022년 1월은 30.6%까지 하락했고 2022년 10월에는 2.1% 수준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대비 연령 별 증가율은 30대가 0.5%p, 40대가 3.0%p, 50대가 17.4%p 증가했지만 20대는 7.4%p 역성장했다.
같은 기간 이용회원 비중은 40대가 27.6% 에서 27.9%로, 50대가 15.7%에서 18.0%로 증가했고 20대는 22.2%에서 20.1%, 30대는 34.5%에서 34.0%로 떨어졌다.
OTT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연령대는 2030세대로, 2개 이상 OTT를 이용하고 있는 비중은 20대가 12.9%, 30대가 12.5%로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는 8.0%와 6.6%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리카드 데이터영업센터 관계자는 "영화관은 점진적 회복을 이어가고, OTT는 기존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됐던 40∼50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 수산인 한자리…고창군, ‘수산인의 날’ 개최
- 2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3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4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5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6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7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8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9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10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