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설비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공장 디지털 인프라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2-11-14 09:59:28 수정 2022-11-14 09:59:28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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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재용(왼쪽)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과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래스돔코리아는 제조사가 다른 제어장치를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의 AI분석 등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첫 단계인 만큼, 양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이 5G·LTE 무선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의 중단 없이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설립된 글래스돔코리아는 이러한 공장의 현실에 맞춰 제조사에 무관하게 설비의 제어장치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보급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양사가 합심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은 "제조현장 내 직면하고 있는 고착화된 한계점들을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함으로써, 고품질의 전국적 5G·LTE 전용망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함께 제조기업들의 손쉬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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