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IRA 개정 논의에…현대차·기아 주가 달린다
IRA 유예 기대감에…현대차 2.33%·기아 2.79% 강세
바이든 “韓기업 기여 고려할 것…IRA 이행 논의”
美 민주, 네바다서 역전승…IRA 불확실성 해소
“자동차株, 현저한 저평가…IRA 조정 힘 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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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현지시간 13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에도 IRA 법안 개정 기대감이 높아지며 자동차 업종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관련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한미 정상이 IRA 개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현대차와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33%, 2.79% 오른 17만6,000원,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IRA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한 것도 IRA 법안 불확실성을 해소했습니다.
승패를 가른 곳은 네바다주로, 다음 달 열리는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와는 상관없이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조지아주에서 공화당이 승리한다 해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최근 민주당 상·하원 내에서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조항을 2025년 말까지 유예하자는 내용의 개정안도 정식 발의해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를 견인한 바 있습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완성차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임을 확신할 수 있다”며 “올해 연말 이전에 현지 생산에 대한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IRA의 기간유예에 대한 조정요구는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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