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실적·낙폭과대株 주목…"숏커버링 급등주 주의"
증시, 연말 안도랠리 기대감↑…"코스피 2,600선 무난"
10월 美 CPI 상승률 7.7%…시장 전망치 7.9% 하회
"연준, 긴축 기조 완화·금리 속도조절 기대감 지속"
美 연준, 12월 ‘자이언트스텝’→'빅스텝' 단행 전망
[앵커]
물가상승 정점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환호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영향인데요. 국내증시도 연말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도랠리’ 가능한 걸까요.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시장 전망과 주목할 업종 등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증시에 언제까지 훈풍이 불까요.
[기자]
연말 안도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코스피 2,600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10월 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왔죠,
물가 지표가 꺾이면서, 미국의 통화정책의 힘이 좀 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긴축 기조가 일부 완화되거나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폭도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에서 ‘빅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인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는 모습인데, 안도랠리를 주도할 업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증권가의 시선은 어디로 향해 있나요.
[기자]
일단, 증권가는 숫자, 즉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정 업종에 매수세가 쏠리기 보다는 앞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증권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윤지호/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지금은 섹터의 문제가 아니라 숫자의 문제예요. 실적이 바닥을 치는 것이 중요한거죠. 턴어라운드 하는거, 지금 자금 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숫자가 않나오는 기업들은 피하고 보자는 마음이 강하거든요”
다음은 낙폭과대주입니다.
시장이 반등할 때 고점 대비 하락이 큰 종목들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증권가에서는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유통 업종을 꼽았고, 종목별는 NAVER, 엔씨소프트, SK아이테크놀로지 등을 추천했습니다. 계절적으로 연말 공매도가 줄어든다는 점도 낙폭과대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승훈/IBK투자증권 연구원
“낙폭과대 종목들이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반도체나 인터넷, 게임이나 헬스케어 쪽이 반등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사게 된다면 반도체는 더 갈 수 있다고 보고 2023년에 신작게임이 많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게임쪽도 유망하지 않나…"
[앵커]
최근 공매도 비중이 줄면서, 숏커버링 투자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한 주식 재매수를 뜻하는 이 숏커버링에 관한 증권가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최근 공매도 잔액 비중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죠.
이에 숏커버링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카오그룹주가 대표적일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증권가에서는 숏커버링은 단기 호재에 그치는 데다, 정확한 투자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은 만큼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정확한 투자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투자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은 펀더멘탈에 기초를 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