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등 뒤 숨고르기 장세…나스닥 1.1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7포인트(0.62%) 내린 3만3,537.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5.68포인트(0.89%) 하락한 3,957.25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27.11포인트(1.12%) 하락하며 1만1,196.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4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 속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밝히며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이에 약세를 보이던 시장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발언에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연준 2인자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조만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음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상폭을 0.5%p로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셈이다.
다만, 예상치를 밑돈 지난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급락했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9%대까지 오르는 등 과열됐던 시장이 다소 진정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09달러(3.47%) 하락한 배럴당 85.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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