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오리온, 전 지역에서의 뚜렷한 시장지배력 보여”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전 지역에서의 뚜렷한 시장지배력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개 법인 합산 10월 영업실적 성장률은 매출액은 +23.4% (전년대비), 영업이익+22.4%(전년대비)을 기록했다”며 “물량 중심의 외형 성장 및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원가 부담 확대가 지속되는 구간임에도 불구 높은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10월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14.2%, +8.3%(전년대비)”라며 “일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에도 여전히 물량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가격 저항 대비 높은 시장 지배력 확대 흐름이 유지됨을 의미해, 전 채널에서의 주요 카테고리 성장이 고른 상황으로, 원가부담 영향을 최소화하는 레버리지 효과 또한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 성장률은 내수소비 흐름 둔화기조에도 불구, 위안화 기준 +5.9% (전년대비)을 시현했으며, 월별 흐름 개선 및 주요 카테고리인 스낵에서의 높은 성장세 지속성을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은 내수소비 개선세에 따라 전 카테고리에서의 높은 경쟁력이 부각됐으며, 전년동기 지역봉쇄관련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 10월 +37.8%(전년대비)의 외형 추가 성장을 시현했다”며 “러시아 매출액 성장률은 +129.2%(전년대비)으로, 환율효과(+38.9%)를 감안하더라도 성장세가 이어지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높은 단가의 원재료 투입관련 부담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 물량성장 등 각 지역에서의 시장상황에 맞는 전략 기반의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져, 여타 경쟁업체 대비 마진 관련 우려 또한 낮다”며 “중국, 베트남 등 전 지역에서의 순항을 감안한다면 현재 오리온의 주가 레벨 및 밸류에이션은 충분한 매수 기회를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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