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2% 줄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10% 넘게 줄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한 '2022년 3분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601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084조2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51%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조2,452억원으로 1% 늘었고, 순이익은 113조2,192억원으로 12.3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률도 각각 7.02%, 5.43%로 전년 동기 대비 1.63%포인트, 2.28%포인트 줄었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건설과 철강, 화학 업종 등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진 탓으로 한전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1% 이내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월 결산 상장기업 1,070개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8조8,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2% 늘었다. 영업이익은 12조5,178억원으로 11.25%, 순이익은 10조2,149억원으로 3.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6.30%)과 순이익률(5.14%)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1%포인트, 0.96%포인트 하락했다. 분석 대상 1,070개사 중 719개사(67.2%)가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통해 지방 골프꿈나무 육성
- 카카오페이,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단독 결제 파트너
- 네이버, 광고·커머스 중심 실적 개선 전망-유안타
- 코스피, 장 초반 2710대 약보합…코스닥도 내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모더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FDA 승인…고령층·기저질환자 대상
- 2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3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4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5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6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7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8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9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 10이재명 수도·충정권, 김문수 경북·강원권 표심 공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