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신(KINEXIN), 인도 내 컨벤션 사업개발 전략회의 개최

KINTEX의 해외 합작법인이자 인도 전시장 운영법인인 '키넥신(KINEXIN) 컨벤션 매니지먼트'가 전세계 고위급 컨벤션 주최기관들과의 인도 뉴델리 IICC 전시컨벤션센터 장기 활성화를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넥신은 지난 18년 KINTEX가 인도 상공부의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IICC 전시컨벤션센터의 장기운영권을 취득하여 세운 현지 법인으로, IICC 전시컨벤션센터의 개장 전 컨설팅 업무와 개장 후 베뉴 운영 및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건립공사가 75%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규모의 학회와 기업 컨벤션 및 국제 협회총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지난 11월 6일부터 4일간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에서 개최된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연차총회에 참석한 키넥신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키네스(Kenes)그룹과 캐나다 콩크레스 시스템분야 1위기업 갈라(Gala)시스템즈, 호주를 대표하는 유명 MICE분야 컨설팅 기업인 게이닝 엣지(Gaining Edge)등 컨벤션 및 연관분야 글로벌 전문가 약 30여명과 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IICC 전시컨벤션을 주축으로 국제 무역전시회, 컨벤션, 기업회의 등 분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IICC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윤정민 차장은 "뉴델리 및 인근지역 전시컨벤션센터들의 경우 연말인 현 시점에도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상태로 신규 뉴델리 IICC 전시장의 개장 시점에 대한 문의가 많다"라며 "한·인도 무역현황을 살펴보면 우리 나라에 강점이 있는 반도체 및 연관부품, 자동차 부품, 전기차, DX, 문화산업 분야 등 신규전시 개최가능분야가 상당수로 우리 나라의 전시주최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IICC 운영법인을 총괄하고 있는 정형필 단장은 "인도는 중국, 러시아, 네팔, 부탄, 미얀마 등을 포함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 개발도상국들과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있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다”라며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지역내 글로벌 트레이드쇼 및 컨벤션산업의 최강자로 꼽혀 무역전시산업의 최강자인 독일과 같이 포지셔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CC가 위치한 인도 뉴델리는 향후 중국과 같은 거대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 글로벌 상권의 핵심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유망 인도기업들을 상대로한 벤쳐투자붐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시컨벤션의 역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