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긴축 예고에 경기침체 우려까지…나스닥 0.3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공격적 긴축 예고 발언과 경기침체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8포인트(0.02%) 내린 3만3,546.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2.23포인트(0.31%) 하락한 3,946.56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38.7포인트(0.35%) 하락하며 1만1,144.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7일) 시장은 개장 전부터 이어진 연준 인사들의 공격적 긴축 발언에 하락 출발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가 최소 5%대가 돼야 하고, 7%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히며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상승한 물가가 일정 수준을 지속하는 것을 의미하며 경기침체 국면 속 물가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과 성격이 다르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역시 추가 긴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언급했다.
연이은 연준 인사들의 강경 발언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3.805%까지 치솟기도 했다.
노동시장도 견고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줄어든 22만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8,000건)을 하회했다.
반면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11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합성지수는 -6으로 발표됐다. 이는 전월(-7)대비 소폭 오른 수준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월가에서는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국제유가는 급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5달러(4.6%) 급락한 배럴당 8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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