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화솔루션, 견조한 실적·화학 업계 대비 안정적인 시황”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무기화학(전해조) 기반의 화학 시황은 안정적으로, 화학 업계 대비 안정적 시황을 가졌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3,484억원 중,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1,197억원 (-48% 전분기대비)을 기록했다”며 “지분법 자회사인 YNCC 적자 (-830억원, 지분율 50%)를 감안해도, 3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화학 업계 대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해조 설비를 기반으로한 가성소다/PVC(폴리염화비닐)/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가 전체 매출에서 5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전우제 연구원은 “전해조 (무기화학) 업체들의 실적이 NCC(유기화학) 대비 견조한 이유는 증설이 제한적이며, 유럽 경쟁사 비중이 약 20%로 높은데 가성소다 원가의 75%가 전력/가스로 생산차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유럽은 2023년 3월까지 정책적으로 고전력 설비들의 가동을 최소화 중이며, 전방 산업도 식품/제약/수처리 등으로, 단순 ‘플라스틱 제품’ 보다는 수요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한편, 유기화학은 공급과잉 및 수요부족으로 지난 10년 중 최악의 시황 속, 물가/금리 강세로 인해 구매 심리가 위축되면서 2022~23년 수요 증가율 또한 과거 평균치를 하회했다”라며 “견조했던 PVC 수요도, 금리 상승에 따른 세계 건설 경기 부진으로 크게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292억원 (+291% 전년대비)으로 추정하며, 이중 케미칼 부문은 650억원 (-72% 전년대비)으로 감익 추정된다”며 “유가하락 효과 감소와 가성소다/TDI 시황 개선에도, PE/PVC 둔화와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감소 (-12% 전분기대비)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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