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동화 기술혁신…“미래차 시장 선점”

[앵커]
자동차 산업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전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특히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동화는 화석연료 중심의 모빌리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전기 에너지를 이용한 주행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모비스는 단순히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전동화 기술의 연구개발과 내재화, 그리고 핵심 부품 생산에 매진해왔습니다.
전동화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선제적 투자는 경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3조1,804억원, 영업이익 5,76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전동화 부품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띕니다. 지난 3분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4,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 상승했습니다. 전기차와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구동 시스템과 배터리 시스템 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현대모비스 관계자
“(기술) 혁신과 글로벌 수주 확대에 기반한 현대 모비스 전동화 부문의 상승세는 향후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시스템 등 전동화 각 분야에 걸쳐 핵심 부품들을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배터리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자랑하는 주요 전동화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현대모비스는 현존하는 대다수 친환경차량의 BSA(관리장치·냉각팬·전원차단장치 등을 모듈화 한 것)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는 물론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차량 유형에 맞춰 제품을 제공합니다.
특히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도 현대모비스의 BSA가 탑재돼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표준화된 고성능 배터리 모듈 생산 능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친환경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는 포부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ICCU(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로 대표되는 전력변환 시스템, 수소전기차의 핵심 장치인 연료전지 시스템, 전기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는 구동 시스템 분야 등에서도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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