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채권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나스닥 1.36%↑

증권·금융 입력 2022-11-23 06:24:58 수정 2022-11-23 06:24:5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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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업들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예상 밖 실적과 채권금리 하락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82포인트(1.18%) 오른 3만4,098.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3.64포인트(1.36%) 상승한 4,003.5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49.9포인트(1.36%) 상승하며 1만1,174.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2일) 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과 채권금리 움직임 등에 주목했다.

예상 밖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많았다. 델 테크놀로지가 예상 밖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소매판매 업체 베스트 바이와 딕스 스토핑 굿즈, 아베크롬비앤피치 등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소매판매 업체들의 선전에 시장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3.747%까지 내리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시장은 하루 뒤 발표되는 11월 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 수는 전일 기준 2만7,307명으로 시장의 경계심이 유지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8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1달러(1.14%) 상승한 배럴당 8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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