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지아로와 ‘포니 쿠페’ 복원…“미래 그린다”

[앵커]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디자인했던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함께 쿠페 콘셉트의 포니를 복원합니다. 48년만에 원형 그대로 복원돼 내년 봄 결과물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현대차는 앞으로 이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콘셉트카는 양산에 이르지 못했고, 차체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실된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와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전설적인 디자이너로 꼽힙니다.
[싱크] 조르제토 주지아로 / GFG 스타일 설립자 겸 대표
“과거의 열정을 가지고 저희가 디자인을 하고, 모델 제작을 할 것이고 시제품이 또 생산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우리가 생각했던 쿠페를 만나게 될 것이고 보다 진보된 쿠페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니 개발로 자동차를 국가의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한 정주영 선대회장의 수출보국 정신을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대중들과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이상엽 / 현대자동차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다양한 차들을 디자인하는 게 저희의 기본 전략이고요. 포르쉐 911처럼 계승하는 디자인을 하면 더 뜻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주지아로와 복원하는 ‘포니 쿠페 콘셉트’는 내년 봄 최초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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