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업계 ‘비상’…주가는 조용

[앵커]
화물연대가 5개월 만에 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건설업과 산업 곳곳에서 운송 차질로 인한 피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걱정과 달리 증권가에선 화물연대 파업이 관련 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오늘(24일)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현재 컨테이너와 시멘트 등 2개 품목에만 적용되는 ‘안전운임제’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8일 동안 파업을 진행하며 철강업, 석유화학업, 자동차업 등 1조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고환율로 인한 제품단가 인상에 이번 파업으로 인한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당일 운송이 중요한 철강, 시멘트업종과 자동차업계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공사현장에 철근 등 건설 자재 공급 차질도 이어지며 현대건설, DL건설 등 건설주는 오늘(24일)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화물연대 파업이 무기한으로 연장되지 않는 한, 관련 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
"출하에 차질을 빚다 보니까 일정 부분 매출액이라든가 이런 거에 영향을 미쳤던 거는 맞습니다. 0:47~0:50근데 화물연대 파업이 주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어요. 단기간에 영향을 미치기는 좀 제한적이지 않을까"
단, 화물연대 파업이 한 달 이상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주가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 APR 화장품 대장주로…K뷰티 후발주자 고공행진
- 세아그룹,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밸로프, '클럽엠스타' 글로벌 출시 티저 영상 공개
- 포커스에이아이-비피엠지, 'AI·블록체인 기반 결제솔루션' 공동 개발
- 한화운용, 한화MAGA2.0 펀드 목표수익률 7% 조기 달성
- 한국피아이엠,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사 'IWI' 품질 테스트 통과
- 벤츠·현대차·르노코리아 등 21개 차종 2만4555대 리콜
- 페이퍼컴퍼니 뒤에 숨은 M&A…이니텍, '깜깜이 딜' 주의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행복진흥원,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
- 2경북테크노파크-아이엠투자파트너스, 도내 청년창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3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 4영남이공대학교,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 5 “위기를 기회로”... 이제영 위원장, 첨단산업·중소기업 지원 앞장
- 6업무공간이 분산되어 있는 고양시청의 모습
- 7'제4인뱅' 출범..."한 고비 넘으면 속도 붙는다"
- 8韓·日, 美 해군 MRO 놓고 격돌…“경쟁력 강화 박차”
- 9카카오, 2분기 ‘깜짝 실적’…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10간편결제 빅3, '스테이블코인 삼국지' 개막…카카오·토스 TF 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