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분리수거 공공근로자, 안전관리 미흡에 시민 부상"

전국 입력 2022-11-25 16:41:59 수정 2022-11-25 16:41:59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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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분리수거 중 크린하우수 앞 셔터 내려 머리 다쳐

제주시의 한 크린하우스.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요일별배출제 도우미(공공근로 종사원)들 중 일부가 안전에 대해 미흡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시 신제주권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분리수거를 하는 도중 공공근로 종사원이 크린하우스 앞 셔터를 내려 이마 부위에 타박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아픈 이마를 부여잡고 안전에 대해 항의를 했으나 공공근로 종사원이 고령인 점을 내세워 막무가내로 분리수거를 빨리 하지 않은 것을 꾸지람 하며 되레 적반하장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또 다른 B씨는 "분리수거가 늦어지는 것을 못마땅히 여긴 공공근로 종사원이 성급히 셔터를 내리는 바람에 큰 사고는 아니지만 아찔한 사고를 졸지에 당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 주민센터 관계자는 "고령인 공공근로 종사원들이 다소 부주의한 부분이 있을 수 있었다"며, "피해자가 배상이나 보상 요구 시 '영조물 피해보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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