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에코프로비엠, 생산능력 성장 극대화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 영역에 대응하며 실적과 생산능력(capa) 성장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일반적인 경쟁사들 대비 프리미엄을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시장을 크게 Premium, Volume, Entry 영역으로 나눠서 대응할 계획”이라며 “Premium 시장에 대해서는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의 고도화, 단결정 기술 적용, Volume 시장에 대해서는 빠르면 2024년 니켈 비중 70~90%의 NMX(코발트 프리) 양극재 양산”라고 평가했다.
이어 “Entry 시장에 대해서는 빠르면 2025년 리튬&망간 리치(OLO) 양극재 양산을 통해 대응할 계획, 더 나아가서는 탈중국을 목표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odium과 LFP 양극재를 각각 2026년, 2025년 양산 예정”이라며 “결국 양극재 전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IRA에 대한 대응은 IRA 대상과 비대상으로 나누어 준비하고, IRA 대상이 되는 품목은 원재료(북미 or FTA 체결국 소싱) → 전구체(국내/북미 생산) → 양극재(북미 생산)로 대응하고, IRA 비대상이 되는 품목은 원재료(국내 및 해외소싱) → 전구체(국내/중국 파트너 협업) → 양극재(국내/북미 생산)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원재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원재료 다양화(MHP 원료, 리사이클 원료 대상 확대 등)를 넘어 구매 안정화(인도네시아, 남미, 캐나다 등에서 원료 직접 확보)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즉 적극적인 업스트림 진출을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로 2027년 에코프로 연결 매출액은 30조원, 영업이익률 10% 내외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는 생산능력 목표치(Capa 가이던스)에 연동되는데 에코프로비엠의 생산능력 목표치가 1년만에 상향조정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기존 2026년 55만톤 → 신규 2027년 71만톤)”며 “주가 역시 생산능력 목표치 상향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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