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민선8기 신규발굴 우수시책 10건 선정
[하동=이은상기자] 하동군은 민선8기 신규발굴 우수시책 10건을 선정하고 5일 제안 부서 및 제안자에게 12월 정례조회에서 표창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부서는 가족정책과로 상금 200만원, 우수 부서는 지역활력추진단, 환경보호과, 도시건축과, 행정과로 100만원, 장려 부서는 시설체육과, 건설교통과, 문화관광과로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최우수 제안자로는 가족정책과 김창민 주무관이 선정돼 3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수여됐으며, 우수 제안자와 장려 제안자에게는 각각 20만원, 1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주어졌다.
우수시책은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 제출된 47건을 대상으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는데,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우리 동네 신기한 놀이터’가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이는 마을별·아파트·학교 등 활용가능한 놀이터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놀이기구를 설치해 하동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쉽게 찾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마을 놀이터를 구성하는 시책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책이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수시책으로는 하동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직권 철거사업, 맛배기 강좌 원데이 클래스 운영이 선정됐다.
하동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19∼45세 이하 세대주가 청년인 가구를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시책으로 청년의 월세 부담을 줄여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은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 수거와 관련해 분리배출 홍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시스템 연계로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시책으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맛배기 강좌 원데이 클래스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을 맛배기 강좌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함으로써 군민이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 강좌를 경험하고 자율적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장려시책으로는 하동잡(JOB)스 탐사, 헬스케어 피트니스 센터 운영, 대중교통 교통복지 증대사업, 귀농·귀촌인 함께하는 우리와 마켓, 하동 관광 할인 쿠폰북 제작이 선정됐다.
대중교통 교통복지 증대사업은 관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부터 100원 버스를 운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만 19∼23세 이하 청년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해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시책이다.
귀농·귀촌인 함께하는 우리와 마켓은 지역명소로 성장한 장소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해 귀농·귀촌인의 제품홍보 및 지역민과의 상호 교류를 위한 정책으로 초보 귀농·귀촌인이 지역민과 상호 교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하동으로의 정착을 유도하는 시책이다.
하승철 군수는 “민선8기 군정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책이 꾸준히 발굴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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