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 경기침체 우려 부각…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12-07 17:02:42 수정 2022-12-07 17:02:42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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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오늘(7일)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던 여파로 국내증시도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5p(-0.43%) 하락한 2,382.81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억원과 -17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2,018억원 나홀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34%), 섬유의복(0.60%), 종이목재(0.47%), 철강금속(0.84%), 의료정밀(0.51%), 전기가스(0.69%), 보험업(1.38%)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0.90%), 서비스업(-0.38%), 제조업(-0.41%), 운수장비(-0.45%)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SDI(0.28%)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59%), LG화학(-1.02%), 현대차(-0.91%), NAVER(-1.08%), 기아(-0.15%) 등이 내렸고,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11개 종목이 상승 54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늦어진다는 소식에 LG전자의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LG전자와 캐나다 전장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p(-0.18%) 내린 718.14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15억원)과 기관(-65억원)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175)만이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57%),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엘앤에프(1.38%), 천보(1.45%)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30%), 에코프로(-0.81%), 펄어비스(-2.50%), 리노공업(-3.41%), 셀트리온제약(-0.46%) 등이 하락했고, HLB(0.0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68개 종목이 상승했고 86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321.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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