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사업 진행…사업비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 확보
시, 내년 1월 중 게임, 미션, 웹툰, 애니 서비스 본격 개시

[천안=김정호 기자]내년 1월이면 유관순열사사적지와 아우내 장터 등이 역사 배움의 현장이자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바뀔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 스마트한 사적지로의 변화를 보일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사업비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을 확보해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증강현실(AR)과 게임, 미션, 웹툰, 애니 등 융복합 콘텐츠와 오디오가이드 등을 구축해 유관순열사사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역사현장 12곳에 담겨있는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념관부터 생가, 초혼묘, 추모각 등 12곳에서 모바일 앱 ‘유관순을 찾아 떠나는 AR미션투어’를 실행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순국까지의 과정을 문화유적과 함께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아우내 장터에서는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는 군중을 만날 수 있으며, 헌병주재소가 있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아우내 만세운동의 긴박했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장소에서는 태극기를 그리는 유관순 열사 등 게임을 체험하고 미션을 통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모바일 앱은 AR 콘텐츠 외에도 각 문화유적에 관한 역사해설도 제공한다.
천안시는 지난 6월부터 역사·문화·디지털콘텐츠 분야 전문가 의견을 통해 개발 방향을 수립하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천안시는 8일 천안타운홀에서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시스템을 점검했다.
천안시는 12월 중 최종 수정·보완으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시환 사적관리과장은 “완성도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해 새롭게 천안 2경으로 선정된 유관순열사사적지 역사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관람객에게 즐겁고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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