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에 감탄한 美 대사…고용효과 ‘깜짝’

[앵커]
쿠팡이 약 6조 원을 투자해 구축한 국내 물류망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인 대구 FC가 대표적인데요. 주한 미국 대사가 대구 FC를 찾아 쿠팡의 기술혁신과 투자 성과를 확인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물류센터 내 자동화 로봇이 바쁘게 물건을 운송합니다.
이곳은 지난 3월 완공한 대구 FC.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입니다.
쿠팡은 지난 7일 대구FC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국내 물류망 구축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골드버그 미 대사는 “한미 동맹은 글로벌 기술 및 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라며 “쿠팡의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혁신을 낳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FC가 창출하는 직고용 인력은 2,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1만 명의 직간접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팡은 외국 투자 자본 유치를 통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으로 유입된 미국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24.7억 달러의 절반 가까이를 쿠팡이 혼자 유치했습니다.
투자 유치와 함께 쿠팡은 지난 2년에 걸쳐 총 6만 명이 넘는 인력을 직고용했으며,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강도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강한승 / 쿠팡 대표
“디지털 기술은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쿠팡의 기술에 대한 투자는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작업 강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물류 인프라는 쿠팡 전체 판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상공인들의 성장 동력이기도 합니다. 쿠팡에 따르면 2019년 3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쿠팡 입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은 140% 증가했습니다.
쿠팡은 최첨단 물류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고객과 근로자, 소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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