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객실 가동률 회복 중”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제주항공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이하 홍대호텔)에 외국인 투숙객이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의 객실 가동률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294실 규모로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 위치해있다. 전 세계에서 2,5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브랜드다.
제주항공의 홍대호텔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약 83%의 평균 객실 가동률을 기록하며 올 1~9월 평균 객실 가동률 40% 중반대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90% 초반 수준이었던 2019년 객실 가동률에 근접한 수준이다.
홍대호텔의 주요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지난 두 달간 약 65%를 기록해 16배 이상 늘었다.
지난 10월1일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호텔 이용객 또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와 홍대호텔이 바로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연남동, 홍대입구 등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두 달간 외국인 투숙객을 국적별로 보면 태국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18%), 홍콩(15%), 대만(13%), 미국(11%), 기타(15%) 순이다.
제주항공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홍대호텔의 회복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국제선 운항 확대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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