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후보군 18명 확정… 외부인사 9명은 비공개

증권·금융 입력 2022-12-13 15:44:38 수정 2022-12-13 15:44:38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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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BNK금융지주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BNK금융 회장 후보군은 부산은행과 BNK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이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이다.


이 중에서 안감찬 부산은행장(59)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65)가 2차 후보군 유력 주자로 꼽히고 있다. 


다만, 이날 외부 인사 9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BNK금융 출신인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62),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62), 안효준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59)을 비롯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78),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73), 이현철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57) 등이 후보군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추위는 CEO 후보군 18명에게 지원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며,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주 중 1차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CEO 1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이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차기 BNK금융 회장의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중순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융시장이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기에서 BNK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 위해 최대한 공정하게 승계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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