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지 7곳,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전국 입력 2022-12-14 08:50:15 수정 2022-12-14 08:50:15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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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 연계한 여행상품 적극 홍보 계획…관광객 유치 기대

전북도 청사 전경. [사진=전북도]

[전주=신홍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전북도내에서는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익산 왕궁리유적, 군산 고군산군도, 무주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전주한옥마을 등 7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문체부의 대표적 사업이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 익산 왕궁리유적, 군산 고군산군도, 무주 반디랜드는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은 거석문화를 대표하는 고인돌과 운곡습지를 품은 아름다운 곳으로 2021년 지속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왕궁으로서는 처음으로 왕궁의 외곽 담장과 내부구조가 확인되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된 백제왕궁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국보 제289호인 왕궁리 5층 석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많다.


군산 고군산군도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정조가 ‘신들이 노닐만한 곳’이라고 감탄했다고 전해지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무주 반디랜드는 1,500여종 1만점의 희귀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박물관,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체험 학습 교육 공간이다.


무주 태권도원은 세계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으로 국제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이 가능한 복합적인 태권도만을 위한 공간이다. 2022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700여채의 한옥이 집적되고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유일한 도심 최대의 한옥군이다. 또한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 전주의 대표적인 유·무형의 역사자원이 집약된 곳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다.


진안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두 봉우리로 프랑스 여행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만점인 별 세 개를 받은 명소다. 마이산 탑사는 2020년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로 꼽히기도 했다.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은‘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붙여진 내장산(內藏山)을 품은 국립공원이다.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여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남기는‘호남의 금강’으로 불린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은 2013년부터 6회 연속으로 선정, 진안 마이산과 내장산국립공원은 5회 선정으로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북도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새롭게 주목받는 관광지와 탄탄한 관광매력을 가진 대표 관광지가 고루 꼽혀 향후 외래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깨끗한 자연환경, 전통문화 자원 그리고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유산 자원 등 전라북도의 특색을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다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관광 100선을 중심으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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