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글로벌 오픈랜 공유회 ‘플러그페스트’ 2년 연속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2-12-15 09:32:39 수정 2022-12-15 09:32:3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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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플러그페스트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LG유플러스는 'O-RAN Alliance'가 주최한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Fall 행사에서 5G 오픈랜(O-RAN)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격으로 진행된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행사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 장비와 5G 단독모드(SA) 오픈랜 시스템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2년 연속으로 참가한 올해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인빌딩 필드 트라이얼 해외 서드파티 장비 활용 오픈 프론트홀 적합성 검증 및 엔드투엔드 성능 검증 RIC(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기지국-단말 간 연동 등 국내 최초로 수행한 다양한 오픈랜 작동 시나리오 검증 결과를 소개했다.

 

인빌딩 필드 트라이얼은 시에나 인빌딩 솔루션으로, 에어스팬(Airspan)의 오픈랜 스몰셀 장비 및 기지국 소프트웨어, 아일랜드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드루이드(Druid)5G 코어망 소프트웨어, 시에나 에지서버 및 프론트홀 게이트웨이 장비를 활용했다.

 

이와 함깨 LG유플러스는 국내 계측장비 제조사인 이노 와이어리스, 미국 키사이트와 협력해 프론트홀 및 미드홀 적합성 검증, 엔드 투 엔드 성능 검증도 수행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프론트홀 적합성 검증 및 엔드 투 엔드 성능 검증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인빌딩 필드 테스트를 통해 5G 상용 인빌딩 솔루션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오픈랜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곡사옥 5G 이노베이션 랩에서 진행된 오픈 프론트홀 적합성 검증 및 엔드투엔드 성능 검증에서는 베트남 통신장비제조사 비에텔(Viettel High Technology)의 오픈랜 DU 및 오픈랜 RU, 델 테크놀로지스 범용서버에 구현한 키사이트의 코어 에뮬레이터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 주니퍼네트웍스, 키사이트의 기지국/단말 에뮬레이터로 RIC를 구성해 네트워크 슬라이스별 접속자를 제어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글로벌 플러그페스트에 참여해 오픈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내년에는 오픈랜 관련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어 다가올 6G 시대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 연구개발 성과를 검증하는 글로벌 플러그페스트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2023년에도 오픈랜 분야의 국내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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