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박상율교수, 한-중 괭생이모자반 국제 공동회의 개최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박상율 교수(4단계 BK21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가 온라인 한-중 괭생이모자반 국제 공동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상율 교수 연구진이 수행 중인 국립수산과학원 학술연구용업사업 '괭생이모자반 대량유입에 따른 개체군 생태학적 특성 연구' 과제의 하나로 실시됐다.
국내 괭생이모자반 관련 연구 관련 전문가인 박상율 교수를 비롯해 해당 분야의 각 기관 연구자 및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고 중국 측 대표로 Shanghai Ocean University의 Jianheng Zhang의 교수가 참석,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대표로 상지대 이혁제 교수가 'Multiple genetic origins and temporal genetic variability of the golden tide Sargassum horneri in northwestern Pacific'(북서태평양의 갈조대발생 유발해조류 괭생이모자반의 다중 유전적 기원과 시간적 유전적 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중국 Jianheng Zhang의 교수는 'Life cycle of the attached Sargassum horneri and the early formation of the golden tides in the Gouqi Island of East China Sea'(착생 괭생이모자반의 생활주기와 동중국해 Gouqi 섬의 갈조대발생의 초기 형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동중국해의 괭생이모자반 대발생 현황에 대해 각 기관 및 대학 교수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괭생이모자반 시료 교환 △동중국해 괭생이모자반 대발생 관련 한-중 공동 연구 추진 △괭생이모자반 관련 연구자 및 정보 교류에 합의했다.
Jianheng Zhang 교수는 "2020년 이후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은 봉쇄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지금까지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향후 규제 완화 시 해당 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율 교수는 "동중국해의 괭생이모자반 대발생 현상에 대한 각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 간의 긴밀한 협의와 이해가 필요하며, 이번 회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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