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LG이노텍,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통제 완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통제가 완화됐다며 목표주가 4만5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 주가는 고점(22/3/11) 대비 32% 하락한 상황"이라며 “환율 환경 변화에 따른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2F PER 6.3배다. EPS 추정치를 하향했지만 주가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저 PER이고 23년 실적이 우상향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세트) 판매가 부진하다고 가정해도 카메라(부품) 시장은 팽창하고 있고, 폴디드줌, 차량용 시장, MR 모멘텀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중국 정저우 이슈로 부품 오더컷은 이미 시작됐다”며 “연말, 연초의 재고조정(계절성)이 앞 당겨진 셈인데, 현재는 개선되는 상황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점유율 또는 가격이 상승 하거나 신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을 발굴해야 하는데, IT 대형주 중에서 LG이노텍”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5,963억원)을 하회한 4,42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감소의 배경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스마트폰 서
플라이체인에서의 생산 차질으로 단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미 주가는 하락했고, 부진한 22년 4분기는 2023
년에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 실적 성장 가시성은 전기전자 대형주 중 가장 높다”며 “23년 상반기는 22년 재고 축적 (역기저)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내 리오프닝 속도가 중요하다”며 “신제품의공급과 카메라 ASP(평균판매가격)의 상승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내년에는 고화소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폴디드줌모듈도 신규로 공급한다”며 “수요 불확실성과 세트 판매 감소 동향을 고려해도 IT 대형주 중 가장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연간 영업이익은 22년 1.5조원 → 23년 1.7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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