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PCE에 ‘촉각’…“반발매수세 속 반등 예상”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지난 주,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1.76포인트(-0.85%) 내린 3만2,920.46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39포인트(-1.11%) 하락한 3,852.36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05.11포인트(-0.97%) 급락하며 1만705.41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정책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4일, 연준이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 다른 중앙은행들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시장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PCE는 연준이 통화정책 기준으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이기 때문이다.
블롬버그에 따르면 11월 PCE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대비 5.5% 올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보다 4.7%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연준, ECB 등 중앙은행의 긴축 영향권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것이 부담요인”이라며 “오늘(19일)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나 반발 매수세 유입 속 반등이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이 최고 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데이터에 따라 관련 수치가 조절될 수 있다고 주장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23일 발표되는 미국 PCE 물가지수가 최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에 이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긴축 여진 속 미국의 주택 데이터, PCE 물가, 한국의 12월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 등에 영향을 받으며 데이터 민감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choimj@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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