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진출 36년만 1,500만대 판매 대기록
[앵커]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1,500만대를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에 진출한지 36년만인데요. 현대차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한 지 36년 만에 누적 1,50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위치한 딜러숍에서 1,500만 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지난 1986년 소형 세단 ‘엑셀’을 미국 시장에 선보인 지 36년 만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은 모델은 올 12월까지 353만대가 팔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입니다. 다음으로는 쏘나타(314만대)와 싼타페(191만대), 엑센트(136만대), 투싼(134만대)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 멈추지 않고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현지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는 올 들어서만 2만대 넘게 판매됐고, 코나 일렉트릭 역시 올 들어서만 9,000대 가까이 팔리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이현섭 현대차 커뮤니케이션센터 상무
“글로벌 메이커들의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향후 경쟁력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업계에선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우리 자동차산업의 수출 역량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2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3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5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6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7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8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9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10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