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에 날개 달아준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연 수주 500억달러 목표"
'원팀 코리아' 구성…외교·금융 등 총력 지원
공략 대상국 맞춤형 '원팀 코리아' 전략 활용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통해 전 산업 수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정부가 해외건설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원단을 꾸렸습니다. 계속해서 늘고 있는 해외 수주 실적에 힘을 보태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을 높여보겠다는 건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건설 수주에 힘을 싣기 위한 범정부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출범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출범식과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수주지원단'은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을 연 500억 달러까지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국토부는 수주지원단을 통해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사업발굴부터 정보제공, 외교와 금융 등의 분야에서 총력 지원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싱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협의체를) 수준과 무게에 맞게 우리가 활용을 하되 민간, 실질적인 프로젝트 위주로 기동성 있게 움직이는..."
실제로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우리나라 정부기관과 건설사,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됐는데, 여러 활동을 통해 사우디 정부·기업과 총 26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낳은 바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활발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별 진출 전략도 수립합니다.
먼저 해외 수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양대 주력 시장으로 두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조금씩 늘고 있는 중남미, 유럽·미국·호주, 고위험국을 3대 신시장으로 설정했습니다.
수주지원단은 추후 지역별로 최고위급 외교와 무상원조를 활용한 사업 수주 연계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은 건설, 방산, 에너지, 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전 산업을 해외에 수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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