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신사업 뛴다] 원팀코리아, 해외건설 수주 래빗 점프
계묘년, 해외건설 ‘원팀 코리아’ 본격 가동
대우, 신규시장 개척 고삐…리비아 재진출
SK에코플랜트, 친환경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
롯데건설, 베트남 등 해외시장서 돌파구 마련
중견건설사도 해외시장 적극 공략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건설업계가 '토끼의 해', 해외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인데요.
올해도 건설경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해외건설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계묘년 '원팀 코리아' 해외건설 수주 드라이브가 본격 가동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해외건설의 수주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뛰어서 해외로부터 좋은 소식을 많이 가져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원희룡 국토부 장관
"우리의 강점인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모두 꾸러미로 엮은 원팀코리아 패키지로 오는 2027년까지 해외수주 연간 500억 불을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의 4위로 올라서서 건설 월드컵 4강에 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건설사들도 정부와 원팀을 이뤄 해외로 나가기 위한 채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미 해외 사업에 방점을 찍고, 조직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기존 거점 시장인 베트남,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에서 입지를 다지고, 90년대에 호황을 누렸던 리비아에 재진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사업을 앞세워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합니다.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에코에너지BU' 산하에 해외사업 전담팀을 꾸려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롯데건설은 특정 국가에서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롯데몰, 롯데마트 등 계열사를 이미 진출시켰는데, 지난해엔 이곳에 스마트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들도 해외 건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네옴시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엔지니어링 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반도건설은 미국에서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습니다.
SGC이테크건설 또한 동남아를 중심으로 플랜트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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