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도시 ‘평택’, 테슬라까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내 각 지자체들이 테슬라 전기차 공장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지역 부동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면담에서 “한국을 (아시아 제2기가팩토리)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공장의 건설, 가동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 현재 약 2만여명이 근무 중인 것을 미루어 볼 때, 200만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2차 공장에는 그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테슬라가 고려하고 있는 후보지는 한국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유치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평택, 청주, 울산, 포항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 가운데, ‘삼성’ 효과를 경험한 평택 부동산 시장에선 테슬라 공장 유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경제청은 테슬라 공장 건립지로 평택의 포승·현덕지구 일원 부지를 제시했는데, 부지 규모가 넉넉하고 평택항과 가까우며 1~2년 내 착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최남단 지역 중 하나로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 도시들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서평택 권역에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도 ‘테슬라 효과’의 예상 수혜 단지로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지역에선 현재 (주)한화 건설부문이 공급하는 ‘포레나 평택화양’을 비롯한 2-1블록(1,063가구), 4블록(916가구)이 분양 중이며, 5블록과 8블록에서 총 3,000가구 이상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평택 소재 A 공인중개사무소의 관계자는 “평택에 테슬라 공장이 들어설 경우, 삼성 반도체공장과 함께 양대 산업축이 구축되면서 지역의 미래가치가 더 높게 평가될 것”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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