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기업 최초 ‘테라 카르타 실’ 수상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의 일환인 테라 카르타 실을 획득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2021년 추진한 테라 카르타는 인류의 자유를 상징하는 영국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의 환경판으로, 자연·사람·지구 복구를 목표로 한다.
SMI는 매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와 함께, 2050년 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들에게 테라 카르타 실을 수여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SMI 참여를 통해 멤버 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9일,‘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CFD)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 및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담겨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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