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선시대 나전함, 다시 우리나라 품으로 돌아와”
경제·산업
입력 2023-01-11 16:00:19
수정 2023-01-11 16:00:19
성낙윤 기자
0개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위원장인 조 부회장의 주도로 YFM 회원들이 꾸준히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조선전기 나전함이 경매에 나오자 이에 응찰하여 낙찰에 성공했다. 이 나전함은 16세기 조선시대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31.0(세로) X 46.0(가로) cm 크기로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제작된 나전칠기는 전해지는 수량이 많지 않아 이번 YFM의 기증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조현상 위원장은 “과거 백범 선생께서는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준다’고 하셨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를 되찾고 박물관을 알려 우리 나라의 문화의 힘을 높이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 아파트 경매 열기 ‘후끈’…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 속출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본격화
-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국내 최초 싱가포르 수출길 오른다
- 서울 첫 한파특보…3일 아침 영하 4도 ‘강추위’
- 이재명-웡 총리 회담…“AI·원전·방산까지 협력 확대”
- SH, 서대문구와 손잡고 공공 정비사업 확대 추진
- HD현대-지멘스, 미국 조선업 ‘디지털 대전환’ 이끈다
- ‘10·15 대책’ 여파…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두 달 만에 꺾였다
- 미중 무역합의 타결…한화오션 美 자회사 제재 해제 가능성
- 일론 머스크 “연내 플라잉카 공개할 수도”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울 아파트 경매 열기 ‘후끈’…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 속출
- 2현대차그룹, 싱가포르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본격화
- 3포항시, 도시 침수 예방 위해 675억 규모 정비 추진…기후위기 선제 대응
- 4포항 송도솔밭도시숲,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모범도시숲’ 최종 선정
- 5밤바다 수놓은 전통 불빛의 향연…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낙화놀이’ 성황리 개최
- 6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반, ‘한마음 걷기대회’로 화합 다져
- 7영천시, '선율로 물드는 가을’ 제10회 금호읍 가을음악회 성료
- 8영천시,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편입토지 매수 시작
- 9영진전문대학교, ‘학습 페스티벌’로 학업 역량 업. . .열정 가득한 캠퍼스 구현
- 10경주시립중앙도서관, ‘2025 족보아카데미’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