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IR공시활동 ESG 기업설명회 IR피칭 핵심
기업의 자발적 IR공시활동인 기업설명회를 전략적으로 준비한 스타트업은 투자가치를 향상시킨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앞으로 더욱 ESG IR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공시가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사회적 경제 IR데모데이와 소셜벤처 IR데모데이 컨설팅 및 IR피치덱 제작 사업을 수행하며 많은 기업이 ESG IR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 오늘 칼럼에서는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ESG 기업설명회 IR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ESG IR피치덱에 무엇을 담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여야 할까?
투자자가 듣고 싶어하는 말: 지속적인 수익구조(BM)
ESG IR데모데이, 기업설명회 IR에 시장성과 사업 지속성은 필수다. 투자자는 투자 실행에서 리스트 없는 투자를 원한다. 투자를 받고 싶은 기업은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모델(BM)과 시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모델(BM)은 수익구조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뷰티기업의 예를 들어 보겠다. 주요 고객 타깃층에게 친환경 제품 판매비, 뷰티 관리 프로그램 교육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주여성 교육비가 수익구조가 된다. 주요 고객 타깃층과 수익구조를 분류하여 수치로 표현해야 한다. 고객 타깃층은 기업고객, 일반 고객, 정부(기관) 고객으로 분류해야 한다.
WHO(고객 타깃층) + WHAT(판매비, 교육비, 회원비, 광고비 등) = 지속적 매출
사회적 기여 가치 메시지
ESG IR공시에서는 반드시 사회적 기여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환경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뻔한 이야기보다는 기업의 일자리창출, 친환경 원료 사용으로 인한 고부가가치 수익달성 등 현실성 있는 이야기가 좋다. 결국 데이터와 수치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을 전달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하는 스케일업 전략에서는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시키겠습니다’라는 추상적 이야기보다는, 해외 어느 국가, 몇 개 기업에 현지 판로개척 실행을 하고 있고, 어느단계까지 추진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데이터와 수치, 문서로 보여지지 않는 것은 신뢰를 줄 수가 없다. 반드시 구체적인 계획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부분을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
얼마 전 사회적경제 IR에서 투자자들이 IR피칭을 하는 기업 대표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였다. “스케일업 전략단계의 비즈니스모델에서 사회적 기여 수익구조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은 사회적기여 비즈니스모델에서 수익화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고,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다.
기업들이 홈페이지나 IR덱, 온라인 IR, IR피칭을 통해 기업 메시지를 전달할 때 ESG 측면에서 어떻게 기업경영을 하고 있는지, 수익을 창출하는지 보여주면 좋겠다. 이제 IR은 재무적인 관점뿐아니라, 비재무적인 관점에서 준비하는 기업이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장사와 경영은 다르기 때문이다. 기업의 신뢰도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2023년 기업의 자발적IR공시활동, 기업설명회에서는 기업의 ESG적인 측면의 메시지로 기업가치를 상승하리라 믿는다.
이지연 퀸스스피치 대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박땅꾼의 땅땅땅] 왜 토지투자를 할까? 목표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정부 정책을 따라간다
- [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자발적 IR커뮤니케이션 활동의 필요성과 효과
- [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사람에 투자한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1시간에 투자한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무모한 도전이 될까, 위대한 도전이 될까?
- [대박땅꾼의 땅땅땅] 꼼꼼히 준비해야 하는 지목변경
- [대박땅꾼의 땅땅땅] 기획부동산을 조심하자
- [기고] 국가인재생태계 개혁 없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 [대박땅꾼의 땅땅땅] 3,000만 원짜리 토지 투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