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 토지투자의 원리, 사람에 투자한다

오피니언 입력 2024-10-04 09:00:00 수정 2024-10-04 09:00:0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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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새만금 일대의 땅값은 왜 그렇게 올랐을까요? 새만금방조제가 들어서며 대규모 간척지가 생기고 여기에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개발사업에 따라 항공과 철도, 도로 또한 대대적으로 확충됩니다. 교통이 편리해지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자연히 인구가 늘어나고 땅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1970년대에 논과 밭이었던 강남 땅이 개발된 이후 아파트와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수십 배 오른 것처럼 새만금 일대에도 인구가 늘어나며 땅값이 오르는 것이지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땅도 도로가 나고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그 지역 땅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땅값이 상승합니다. 시세 차익을 기대하든 사업을 하고자 하든 땅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토지에 반영되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죠. 그러니 토지투자는 땅 자체가 아니라 땅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에 투자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토지투자의 중요한 원칙이 나옵니다. 투자를 할 때 내 마음에 드는 땅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땅을 매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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